의료 대란에도 개혁 단행… ‘비상진료체계’ 더욱 강화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 없이는 미래가 없다며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계속되는 의료대란 속,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합니다. 의료개혁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고, 미래 의료 수요에 철저하게 대비하겠습니다.] 다만, 갈수록 악화하는 의료대란에 보건의료노조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 정부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들이 국민과 환자를 위해 격무를 버티고 있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격무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감사하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보건의료인들을 향해선, 오는 10월 실태조사를 통해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총파업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돌보는 보건의료 분야인 만큼, 파업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그럼에도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합니다. 우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보건의료노조 파업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는 병원을 신속히 안내해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응급센터 등 24시간 진료체계도 유지하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진료시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응급의료, 중환자 치료 등 필수유지 업무는 법에 따라 기능이 유지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1차 의료개혁 실행방안과 재정투자계획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3660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의료대란 #비상진료 #의료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