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청소년 78만명…'청소년안전망팀' 만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위기의 청소년 78만명…'청소년안전망팀' 만든다 [앵커] 최근 '인천 중학생 폭행 추락 사건'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죠 실제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국내 위기의 청소년 수도 수십만명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들을 돕는 범정부적 통합지원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인천 중학생 추락 사건 또래 중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가해자 4명은 징역 7년~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17년에 있었던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또래 여중생에게 집단 구타를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피해자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었습니다 청소년의 문제가 학교 폭력이나 자해, 가출, 극단적 선택까지, 갈수록 복잡하고 심각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비행 청소년을 포함한 위기의 청소년 수는 약 78만명 범죄 연루나 학업 중단과 같은 더 큰 위기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의 전체적 자살률은 감소세지만, 10대 자살률은 2015년 4 2명에서 2016년 4 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 청소년 문제를 혁신 과제로 삼고 지자체와 협력해 '청소년안전망팀'을 만들고 세부운영 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 내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안에 지자체 5곳을 상대로 시범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자체 청소년 정책 전담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체계의 중심이 일상 센터가 아니라 지방자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또 위기 청소년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제도화합니다 이밖에 법무부와 경찰청은 선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범죄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청소년상담센터와 연계해 이들을 지속 관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