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사망…강간살인 혐의 변경 / SBS
〈앵커〉 사흘 전 서울 신림동의 등산로에서 처음으로 본 남성한테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피해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피의자 최 모 씨의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 최 모 씨에게 둔기로 폭행을 당하고 성폭행 피해를 입었던 30대 여성 피해자 사건 직후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던 피해자가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자 사망 전 구속영장심사를 위해 검거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피의자 최 씨는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모 씨 :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시는데 맞으신가요?) 네 (피해자한테 할 말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한지 말씀해 주세요 )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 ] 법원에 도착해서는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모 씨 : (둔기를 낀 것에 살해 의도 있으셨나요?) 없었습니다 ] 법원은 최 씨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습니다 경찰은 수집된 증거와 진술을 바탕으로 살인의 고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TV나 목격자가 없는 상황이라 경찰은 범행 도구로 쓰인 금속제 둔기에 대한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부검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최 씨에 대한 심리 분석을 벌였는데, 심리 분석 결과에 따라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최 씨의 신원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희)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신림등산로 #성폭행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