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이프] 'CES 2020'으로 미리 보는 전 세계 IT 트렌드  / YTN 사이언스

[스마트라이프] 'CES 2020'으로 미리 보는 전 세계 IT 트렌드 / YTN 사이언스

■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앵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이 현재 시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습니다 미래를 책임질 IT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오늘 '스마트 라이프'에서는 'CES 2020'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IT 칼럼니스트 이요훈 씨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기업의 참여가 엄청났다고 들었는데 일단 'CES 2020'의 규모가 전 세계 161개국에서 4,500여 개의 기업 그리고 18만 명이 참가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에 이어서 규모 면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사실 농담이긴 한데요 걷다가 부딪히면 '죄송합니다 '라고 인사해도 됐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번 CES 2020에는 전년 대비 92개 업체가 늘어난 390여 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 300개사가 좀 안 됐었기 때문에 정말로 숫자가 확 늘어난 거죠 [앵커] 앞으로 계속 우리나라 기업들,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더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요 그런데 관람객은요 무려 이번 70만 명 이상이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CES 2020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시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인터뷰] 크게 보면 두려움과 두근거림,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CES가 한 해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잖아요 그래서 그해의 트렌드를 전망하기에 좋습니다 여기서 나온 것들이 올 한 해를 이끌어 가겠구나-하고 알 수 있는 설렘이 있고요 또, 요즘 큰 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변화가 있는 건 알겠는데 좀 '막연하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런 분들이 가서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손에 잡히는 뭔가를 만져보고 싶어서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앵커] 두근거림과 두려움 정말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올해 행사도 지난해 화두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5G, 폴더블 디스플레이 이런 부분들이 메인 테마였다고 들었는데, 그런데 올해는 특히 모빌리티 관련 분야가 각광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인터뷰] 네 현장에 가신 분은 CES가 'Car Electric Show'의 약자가 아니었냐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만큼 정말로 많은 모빌리티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발표됐는데요 '특히 이 회사가 이런 걸 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소니에선 전기 자율주행 콘셉트카 '비전 S'를 공개했습니다 소니가 국제 전시회에 자동차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전 S'는 디지털 눈 역할을 하는 센서인 '고정형 라이다'나 3차원 정보를 계측하는 'TOF 카메라' 이렇게 33개의 센서가 장착돼서 사람 없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차량입니다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보는 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소니와 TV 점유율 1위를 다퉜던 기업이죠 파나소닉 역시도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선보여서 눈길을 끌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은 가전 회사에서부터 이렇게 난리니까 아무래도 자동차 회사에서 위기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선보였나요? [인터뷰] 일단 이 차 같은 경우는 실제 자동차이긴 한데요 다행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