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 산불...이번 피해가 더 컸던 이유 / YTN

고성·속초 산불...이번 피해가 더 컸던 이유 / YTN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조태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원도 고성에서는 큰 불이 잡혔지만 남쪽 강릉 옥계면 산불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국, 특히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불이 났습니다 진화는 어느 정도 됐다고 볼 수 있나요? [기자] 지금 일단은 고성에서 가장 불이 확대가 됐었는데요 속초까지 번졌으니까요 지금 이곳은 큰 불길은 잡힌 상태고요 그게 오전 9시쯤이었습니다 지금 인제는 진화율이 80%가 되고요 강릉은 70%쯤이 됩니다 소방청 쪽에서는 오늘 밤쯤에 주불은 다 잡힐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앵커] 세 곳 다요 [인터뷰] 네 다만 인제는 급경사 지역이 있고요 또 암석이 있어서 소방대원들이 접근하기가 어렵고 강풍까지 불고 있어서 아직까지 상황을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조금 전 속보를 보니까 강릉 옥계 풍속이 현재도 초속 16m 정도 나오니까 진화가 쉽지는 않겠습니다 지금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기자] 피해가 현장에 있는 취재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디를 가든 불에 탄 차나 집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소실된 산림을 보면 고성만 250헥타르입니다 헥타르를 계산하면 250만 제곱미터고요 대충 여의도 면적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강릉도 오전에는 110헥타르였는데 이게 250헥타르로 늘었고요 인제가 250헥타르니까 전체 525헥타르가 됩니다 525만 제곱미터인데 축구장 면적의 35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앵커] 그러면 여의도 면적 2배 이상인 거네요 [인터뷰] 그렇죠 훨씬 큰데 인명피해도 사망자 1명이 집계가 됐고요 부상자가 30여 명이 있었습니다 다만 정확한 상황은 진화가 다 끝난 다음에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명피해, 원래 사망자 2명이라고 보도가 된 적 있었죠 [기자] 1명이 더 있었는데요 이분은 강풍의 비산물이라고 하는데 강풍에 떠내려온 물건에 맞아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일단 화재 사망자의 집계에서는 빠진 상태입니다 [앵커] 강풍 피해로 목숨을 잃으셨군요 지금 학교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고요? [기자] 강원도교육청이 회의를 열었는데요 전체 학교 52곳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속초는 25개 전체고요 고성은 24개, 강릉 2개, 동해 1개 그래서 52곳에 휴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앵커] 저희가 이 특보 2시에 시작하면서 부상자 수가 11명이라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늘어나는 거 보니까 나중에 집계가 되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나겠습니다 [기자] 사상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요 일단 재산 피해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전체 피해는 드론 같은 걸 띄우기가 어려운 상황이라서 확실하게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산림이 손상된 규모도 더 커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앵커] 지금 이게 최악의 피해를 일으킨 산불이냐, 아니냐 지금 당장 중요한 건 아니겠습니다만 산림청은 일단 아니라고 하고요 그런데 또 취재기자들에 따르면 보도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기자] 굉장히 큰 산불인 건 확실하고요 1996년이나 98년도에 있었던 산불들이 산림이 훼손된 규모는 더 컸던 것으로 조사는 됐습니다 그런데 재산피해까지 봐야 되고요 2005년 식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