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주변 환호와 울분 엇갈려…탄핵반대측 과격 시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헌재 주변 환호와 울분 엇갈려…탄핵반대측 과격 시위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헌재 주변 환호와 울분 엇갈려…탄핵반대측 과격 시위 [앵커] 헌법재판소 근처에선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의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는 '탄핵 무효'를 외치며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탄핵 반대 집회에선 헌재의 탄핵 인용 결정이 떨어지자 순간 적막감에 휩싸였습니다. 지금 이 차벽 뒤쪽에선 아직도 탄핵 무효를 외치는 집회가 진행중인데요. 일부 참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탄핵 인용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하며 집회 모습이 다소 과격화하고 있는데요. 일부 취재진에 대한 폭행과, 경찰들과 격렬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중에선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거나, 경찰 차벽을 넘다 다치는 등 현재 부상자 6명이 나왔습니다. 구급당국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실신 환자 2명은 상태가 위중하다고 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연신 "국회해산, 헌재해산"를 외치며. 경찰의 통제에 저항하며 헌재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이끈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인용의 순간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기뻐하며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했습니다. 퇴진행동측은 오늘 헌재 앞 집회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광화문과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서울 전역에 최고 단계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헌재와 청와대 주변 등 도심 일대에 270여개 중대 2만1천여명의 대규모 경력을 투입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