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6 봄나라 책 내면의 하늘보기(상) 봄127숨죽여봄과 운기조식과 누진통
몸이 움직이는 것을 마음이 따라다니면서 비추어 주는 것이 마음의 소임입니다 그래요 사는 것 죽은 것 동 정 동중정 정중동 생 사 생사일여 사생일여 입니다 노인복지관 노인복지 살만한 사람 사는 사람 살 때까지는 삽니다 어느 날 문득 생명이 다 하는 날 세상에서의 인연 맺어진 모든 것들을 모두 놓아야 하는 때가 옵니다 대한민국이 물질개벽이 된 나라가 되었으니 이제 정신의 개벽을 하여야 할 때입니다 엄청난 시간 시간은 지나갔지만 그 시간은 느낌은 50년전 100년전 1000년 만년전이 금방 지나간 어제같습니다 무엇을 듣는가 무엇을 말하는가 무엇인지 무엇일까 다 우리 몸에 세겨진 DNA 에 남아있는 뚜렷하게 알지 못하는 들리지 않는 나의 말 보이지 않는 표정 들 을 과거나 미래가 없는 지금 여기만을 살 뿐인 것 밥을 짓고 돼지고기를 넣고 김치찌게를 끓이는 중입니다 김치잔반 김치를 먹고 난 다음에는 김치국물에 먹고 난 김치의 찌거기을 버리는 것이 마음에 찌거기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냥 끓여서 김치찌게 콩나물국 오뎅국 등을 끓이게 되면 또 한끼를 마치게 됩니다 내가 언제까지나 소년 청년 장년인가 싶었는데 이제는 내가 노인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래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3년생 손선생님 오방향난로를 하나 사드렸습니다 인터넷에서 하나 사고 현금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밥이 되어 김치찌게가 끓고 생각이 늘 변하여 맛이 있을까? 맛이 없을까? 먹고 마시고 과일을 먹고 설것이를 하고 그렇게 지금 2021112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