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에 멍든 대학…서울대 총학 "갑질 교수 파면하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갑질에 멍든 대학…서울대 총학 "갑질 교수 파면하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갑질에 멍든 대학…서울대 총학 "갑질 교수 파면하라" [앵커] 지난해 대학가에서 이른바 '교수 갑질'이란 적폐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쉽게 근절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서울대에선 학생들이 갑질 교수의 늑장 징계를 비판하며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조교에게 1년간 8만장에 가까운 논문과 책을 스캔하게 한 일명 '서울대 스캔 노예' 사건은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후 고려대 교수의 상습적인 성희롱 발언이 밝혀지는 등 교수들의 갑질 논란이 이어지자 대학원생들이 권리장전을 선포하는 등 갑질 추방에 나선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바뀌었지만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 A씨 / 대학원생] "직접적으로 체감된 변화는 많이 없었던 거 같고요…프로젝트에 따라서 대학원생들이 '이건 내 학업에 방해될 정도로 과중한 노동부담을 지고 있다' 이렇게 느끼는 경우도…" 학교 측의 솜방망이 처벌도 교수들의 갑질 근절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대 총학생회는 문제 교수들을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진영 /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 "갑질교수를 서울대에서 쫓아내야 한다 학생·대학원생·직원들은 갑질에 의해 온전한 주체로 서지 못한다 " 교수들이 권위를 부당하게 남용하는 권위주의적 학풍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안진걸 / 참여연대 사무총장] "학위논문·조교 관련 비용을 결정한다는 이유만으로 몸종으로 부리는 인식과 문화풍토가 오히려 범죄적 행위가 될 수 있단 걸…"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