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Korea travel_청송 1부-산 깊은골짜기 여름이 머물자리 없네_#002

한국기행 - Korea travel_청송 1부-산 깊은골짜기 여름이 머물자리 없네_#002

공식홈페이지 : 청송 1부-산 깊은 골짜기 여름이 머물 자리없네 , 경상북도 동쪽 골 깊은 자리, 신선들이 머물 것만 같은 신비로운 땅이 있다 '푸를 청 소나무 송' 청송 싱그러운 바람이, 맑은 물이, 장쾌한 바위가 말을 거는 곳이다 신비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송, 그곳에는 태곳적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돌, 사람의 몸을 보살피는 신비의 물, 긴 세월의 이야기를 품은 나무가 있다 한 여름 무더위도 차마 들어서지 못한 산 깊은 골짜기, 세상과 다른 여름을 만나러 청송으로 향한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떠서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이맘때 수확하는 '하지감자'는 산골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기특한 음식이었다 바구니 가득 하지감자를 들고 개울가에 모인 청운마을 사람들 예부터 내려 비법대로 돌무더기에 불을 지펴 감자를 넣고 물을 부어 그 수증기로 감자를 쪄낸다 포슬포슬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하지감자는 예순 노인의 얼굴에 소년의 미소를 가져다 준다 마을 앞 용전천은 마을사람들의 단백질 저장고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오리몰아치기' 에 나선 마을 사내들 가짜 오리 떼로 물고기를 몰아 잡는 마을 사람들의 꾀가 담긴 물고기 잡이 방법이다 그렇게 잡은 물고기로 마을 사람들은 어죽을 끓여먹고는 했다 적은 양의 물고기로도 이웃들이 두루두루 배불리 맛볼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어죽 한 그릇에는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옛 추억이 담겨있다 날씨가 더울수록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골짜기가 있다 차가운 기운이 고르게 퍼져있는 얼음골은 여름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고의 피서지 얼음골에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장쾌하게 떨어지는 폭포는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씻어준다 게다가 오십천 물속엔 '민물의 웅담' 이라 불리는 골부리가 가득 여름이 오지 않는 청송 사람들의 여름나기를 들여다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여행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 프로그램은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 멘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