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18 유공자 검증해야"…정치권 논란 계속되나 [굿모닝MBN]

황교안 "5·18 유공자 검증해야"…정치권 논란 계속되나 [굿모닝MBN]

황교안 "5·18 유공자 검증해야"…정치권 논란 계속되나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자는 주장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5·18의 역사적 평가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지만, 전당대회가 다가올 수록 더욱 보수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황교안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의 유공자 명단 공개를 두고 입장을 처음으로 내놓았습니다. 한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황 후보는 "유공자 선정 과정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 "유공자들이 제대로 선정됐는가 하는 이 부분에 관해선…, 최근에 (유공자로) 들어온 분들이라도 살펴보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황 후보가 보수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드러낸 겁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황 후보가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이른바 '5·18 망언 논란'에 다시 불을 지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태극기 부대'의 눈치를 보느라 무리한 주장을 편다"고 꼬집었고, 민주평화당 역시 "또 하나의 교묘한 5.18폄훼"라며 "공당으로서 신뢰를 추락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 논란에 이어 황 후보까지 논란에 불을 지피면서 당 안팎의 극우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출처 : 고성국TV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