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군산항 방역 비상 2020.01.22(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군산항 방역 비상 2020.01.22(수)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환자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항로가 있는 항구는 특히 방역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중국 스다오항을 출발한 여객선이 항구에 들어옵니다 줄지어 내린 승객들은 열 감지 카메라를 거친 뒤에야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검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가 4백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스다오를 다녀온 승객들도 걱정이 큽니다 [인터뷰] 김옥주/익산시 모현동 조금 열이 높다든가 하면 데리고 다시 재보고 그래요 (이전하고 어떤 게 많이 다르던가요?) 많이 다른 게, 마스크들 많이 끼죠 다 무섭다고요 매일 관광객과 보따리상 등 한 번에 최대 5백 명 넘게 입출항해왔지만, 중국 춘절을 앞둔 현재 70명 정도만 입항한 상태입니다 우리 설과 중국 춘절을 감안해 휴항하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9일 동안은 한시름 놓았지만 춘절 연휴가 끝나고 중국 관광객의 입출항이 재개되는 다음 달부터는 다시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기침, 호흡곤란, 발열이 되는 경우라면 1339를 통해서 신고해주시면 우리 도 보건당국과 지역에 있는 보건소가 즉시 현장에 가서 역학조사, 또 안전한 병원에 이송까지도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확진 여부를 직접 검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