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탈영 육군 일병 수색...성과 없어 / YTN
[앵커] 전남 목포에서 소총과 공포탄을 들고 사라진 육군 일병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육·해·공에서 이뤄진 입체적인 수색에도 군무를 이탈한 병사의 행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전사 대원들이 고무보트에 설치된 모니터로 바닷속을 샅샅이 뒤집니다 해양경비안전서의 특수기동대원들은 육군 이 모 일병을 찾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교각 아래 물속을 수색합니다 군 당국은 이 일병이 바다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보고 함정을 동원해 해상 수색작업도 벌였습니다 육지에서는 버려졌을지도 모르는 K2 소총과 공포탄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금속탐지기로 이 일병이 근무한 등대 초소 부근을 훑었습니다 하늘에서도 헬리콥터가 유달산과 바다를 저공 비행하며 수색에 동참했습니다 주요 교차로에서는 철저한 검문검색이 펼쳐졌고, 추정되는 이동 경로를 따라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했습니다 [인터뷰:군 관계자] "군무 이탈한 인원이 만약에 그쪽으로 갔을 때 소총이나 이런 것을 그쪽으로 유기하지 않았을까… " 군 당국은 자체 조사결과 이 일병이 탈영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을 병사가 아니었다며, 가혹 행위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병을 찾기 위해 동원된 군 장병과 경찰은 2천5백여 명, 의미 있는 단서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 일병 수색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