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맥주, 발암 추정 물질 검출 안 돼”…일단 안심 / KBS뉴스(News)

“수입 맥주, 발암 추정 물질 검출 안 돼”…일단 안심 / KBS뉴스(News)

최근 맥주에서 발암추정물질이 검출됐다는 미 공익연구단체의 주장 때문에 수입 맥주, 마셔도 되는건가 불안하셨죠 식약처가 안심해도 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맥주에는 발암추정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중에 유통중인 수입 맥주 40개, 와인 1개 제품 등 41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논란이 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밀러와 칭따오, 기네스, 버드와이저, 삿포로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맥주가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온 미국 공익연구단체, PIRG가 검사한 20개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11개 제품도 포함됐습니다 [최현철/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유통안전과장 : "국제적 기준에 따라 확립된 시험법인 질량분석법을 저희들이 사용했습니다 이 시험법은 국내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기존 검사법보다) 훨씬 정확한 분석법임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국내 유통되는 맥주를 수거 검사했는데, 역시 글리포세이트는 검출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다국적농약 회사인 몬샌토가 생산하는 제초제의 일종입니다 2015년 국제암연구소가 2급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했습니다 해외에서 보리나 밀 등을 재배하며 사용한 제초제 성분이 맥주에서 검출됐다는 정보가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안전성 논란이 일었습니다 식약처는 당초 다음 주 초쯤 수입 맥주등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소비자 불안이 확산되자 일정을 앞당겨 발표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