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목줄까지 채워..." 어렵게 입 연 10살 소녀의 진술 / YTN](https://krtube.net/image/hcmvqw_Ql6o.webp)
[자막뉴스] "목줄까지 채워..." 어렵게 입 연 10살 소녀의 진술 / YTN
창녕서 학대당한 아이 발견 당시 영양 상태 엉망 A 양 "부모가 밥을 자주 굶겼고 목줄까지 채워" 경찰, 학대 도구 확보…친어머니도 조사 예정 경남 창녕군 거리에서 부모에게 학대당한 10살 A 양이 발견된 건 지난달 29일. 온몸에 심한 상처가 있었고 영양도 매우 나쁜 상태였습니다. 집에서 도망 나온 A 양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부모가 자주 밥을 굶겼으며 평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목줄을 채웠고, 집안일을 할 때 풀어줬다는 겁니다. 아이 진술에 따라 경찰은 의붓아버지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친어머니도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학대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 프라이팬 등도 증거로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 1월 여자아이와 엄마를 함께 만났다는 지인도 참고인으로 불러 학대 정황을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경남교육청도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한 감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담임교사가 아이 집에 3차례 방문하고 학대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또 경남 거제에서 3학년까지 학교에 다닌 만큼 그곳 교직원들이 학대 사실을 알았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를 열흘 넘게 미룬 친모. 또 교육을 위해 한 거라며 언론에 당당히 인터뷰까지 한 의붓아버지. 더 철저한 수사로 학대 행위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오태인 촬영기자 : 강태우 자막뉴스 : 육지혜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0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