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 "정부-노동계 대화의 장 마련"

조계종 화쟁위 "정부-노동계 대화의 장 마련"

조계종 화쟁위 "정부-노동계 대화의 장 마련" [앵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와 노동계 간 대화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5일 예정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의 평화로운 진행을 위해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중재 요청을 일부 수용해 정부와 노동계 사이의 중재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5일 민주노총 등이 진행하는 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도법 스님 /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폭력시위, 과잉진압의 악순환이 중단되고 평화집회·시위 문화의 전환점이 되도록 주최측, 경찰과 정부가 참여하는 대화의 장이 조속하게 마련되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 한 위원장은 앞서 화쟁위에 2차 민중총궐기의 평화로운 진행과 함께 정부와 노동자 대표 간 대화, 정부의 노동법 개정 추진 중단 등 3가지 사항에 대한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화쟁위는 시급한 현안인 폭력시위와 과잉진압 문제 해결을 위해 위원 7명 규모로 이뤄진 소위원회를 꾸리는 한편 범 종교계 연대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2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폭력시위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해 불허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