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도 백신 오접종…모더나 255만 회분 오늘 도입 / KBS 2021.09.06.
앵커 브리핑으로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유행 양상의 편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감염자 수가 3 9% 증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12 6% 감소했는데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유행이 줄어들고 유행이 컸던 지역들도 안정화되는 양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다행히도 소폭 감소했는데요 지난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17명에서 389명으로 감소했고, 지난 한 주간 사망자는 39명으로 직전 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병상이 충분한 지도 우려되는 부문인데요 중증 환자 전담병상은 전국에 418개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준-중환자 병상은 443개 병상 중 163개가 비어있는데요 하지만 전남과 경북에는 현재 남아있는 병상이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증, 무증상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2 1%로 9600여 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합니다 서울 고대구로병원에 이어 경기도 평택의 한 종합병원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대량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접종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접종자 수가 크게 늘고 있어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까지 공급 차질이 발생할까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오늘 255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평택 성모병원의 오접종 대상자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접종한 104명입니다 병원 측은 접종 권고 기한, 즉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에서도 냉장 유효 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지난 달 20일, 25일, 26일 사흘간 모두 21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 동강동천병원에서는 91명, 고대 구로병원에선 100여 명 등 유효 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정부는 접종 기관에서 먼저 들어온 백신을 맞혀야 하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거나, 접종 전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않은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오접종을 막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일선 의료기관의 백신 보유 실태도 정기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차질이 우려됐던 모더나 백신은 어제 126만 3천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오늘 255만 2천 회분이 들어옵니다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 25만여 회분이 부족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접종 계획의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정부는 공급 지연으로 인한 접종 차질을 줄이기 위해, 백신 도입 사흘 안에 병·의원까지 배송이 완료되도록 운송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추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평택 #백신오접종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