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돌입..물류 비상
앵커) 전국화물연대가 예정대로 오늘(6/7)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지역본부도 출정식을 갖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운송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아직 물류대란을 없지만, 경찰은 물류 운송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앞 도로 천 400여 명의 화물차 기사들이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전국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에 울산지역본부도 화물차 노동자들의 기본 권리를 주장하며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양희성 화물연대 울산지역본부장/ “안전 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 운임 전차종, 전품목 확대, 현실적인 운송료 인상과 지입차 폐지, 노동기본법 및 산재보험 확대를 요구합니다 " 이번 무기한 총파업의 쟁점은 안전 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 운임제는 일정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천20년 1월 일몰제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종료되면 화물차 노동자들의 기본권리가 사라지게 된다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준석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 ”민주노총은 화물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 옹호하고 여러분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겠습니다,“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에서 외면한다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태영 화물연대 수석부위원장 / ”만약에 정부에서 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석유화학단지가 다 멈출 것이고, 항만이 멈출 것이고, 자동차 등 다 멈출 것입니다 저희들은 끝없는 투쟁 파업을 진행하겠습니다 “ 울산지역 화물차 노동자는 모두 만 천여 명, 이 가운데 노조원은 2천 600명으로 23%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자동차 부품, 울산신항 컨테이너 등 수송을 담당하고 있어 장기화 될 경우 업체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파업 장기화 우려에 따른 물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울산시도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호경 울산시 교통기획과장/ ”우리 시에서는 비상수송대책 본부를 확대 운영을 하고 있고요 집회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서 운송 방해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자가용 화물차 유상 운송 허가를 내 줄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비노조원들의 화물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