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이네"...돌아온 대면 축제에 대학가 '활기' / YTN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학가 곳곳에서 '대면 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무려 3년 만인데요 학생들은 마스크를 벗고 함께 몸을 부대끼며 일상의 귀환을 만끽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블 공을 착용한 학생들이 힘껏 몸을 부딪칩니다 튕겨 나가고 바닥에 굴러도 웃음이 터집니다 친구 몸에 더 많이 붙이려고 쉴 새 없이 공을 던지고, 고깔모자를 푹 눌러쓰고 엉거주춤 나아갑니다 [김효진 / 서울대학교 재학생 : 직접 나와 체험 같은 것도 하니까 코로나 이전으로 조금 일상이 회복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던… ] 건물 높이만 한 거대 미끄럼틀엔 타려는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섰고,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학교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정유민 / 성균관대학교 신입생 : 이전 학년까지 코로나 때문에 축제랑 다른 활동을 하기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입학해서 축제를 경험할 수 있어서 기쁘고요 ] 오랜만의 축제를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즐거워하는 교우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장필규 /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 세 학번이 축제를 경험해보지 않다 보니까 부담감을 이기는 것도 어려웠고,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축제를 만들 수 있어서 기쁘고 학우들이 즐겨주셔서 뿌듯합니다 ] 신이 난 건 학생들만이 아닙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먹거리일 텐데요 오랜만에 열린 대면 축제에 푸드트럭 상인들도 모처럼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김미옥 / 푸드트럭 주인 : 그동안 장사, 행사 없이 지내다 보니까 형편은 힘들었죠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일정이 빡빡할 정도로 행사가 많아요 ]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4개월 오랜 기다림 끝에 돌아온 대면 축제에 대학가는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junghw5043@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