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헤리티지 11회] 나라의 의미를 생각하다
[코리안 헤리티지] 우리 문화유산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리안 헤리티지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처음 전투가 벌어진 곳, 부산광역시를 찾아갑니다 戰則戰不戰則假我道 싸우려면 싸우고 싸우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빌려 달라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켜 4월 15일 동래성을 포위한 왜군의 글에 송상현 동래부사는 이렇게 답을 합니다 戰死易假道難 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하지만 중과부적으로 왜적에게 성이 함락되자 송상현 부사는 조복을 입고 순절하는데 송상현공은 죽음을 맞기 전 아버지에게 자식 된 도리로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됨을 알리는 시를 남깁니다 "임금과 신하의 의리는 무거우니 그에 비하면 부자의 은혜는 가볍습니다 " 그리고 송상현공과 동래의 백성들은 죽음을 맞습니다 죽음을 앞둔 송상현 부사가 아버지에게 바친 마지막 유품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물건일까요? 임진왜란 때 목숨을 잃은 93분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에는 여성 4분의 위패도 모셔져 있습니다 이중에서 2분은 이름이 없이 촌여인으로 불리는데 그들은 누구였을까요?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있던 동래부동헌은 다른 고을에 비해 규모가 컸다고 하는데 지금은 두 채의 건물만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규모가 작아진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부산시 수정구에 있는 25의용단 이곳은 25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이들은 어떤 분들이었을까요? 그리고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의 대통령관저로 사용되었던 임시수도기념관을 찾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품과 당시의 생활상도 살펴봅니다 기획: ONT / 제작: 한겨레TV / 구성, 연출: 서정원 sssgarden@daum 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