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시험불안 대처하는 법
안녕하세요 착한의사TV 이승협원장입니다 오늘은 자녀의 시험불안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능이 있는 11월이 다가오면 고3, 재수생 수험생 아이들이 시험불안의 문제로 내원하게 되는데요, 시험불안이 있는 아이들은 시험이 점점 다가올수록 수면 질은 떨어지고 긴장 초조감으로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칠 때 극도의 긴장 불안으로 인해 본래의 실력을 잘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시험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지적 측면의 “걱정(worry)”+ 정서적 측면의 “불안(정서성, emotionality)”으로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걱정이 많은 친구들은 부정적인 표현으로 드러납니다 망했어/끝이야/엉망이야 와 같이 실패 결과 예측이나, 자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걱정의 핵심이 되는데요, 이때는 Ellis의 REBT(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활용해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왜곡하여 인지하여 걱정하는 것을 합리적 방향으로 재구성하는 대화를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선행사건(A) → 신념(B) → 결과(C) → “논박(D)” → 효과(E) → 감정(F) 이에 반해 불안이 많은 친구들은 가슴 두근거림이 심하거나, 시험지가 젖을 정도로 손에 땀이 나고,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과긴장과 과호흡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니 다 알고 있는 것도 시험에 들어가면 머리가 하얗게 변해 틀리기를 반복합니다 이때는 MBSR(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이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마음챙김명상의 핵심인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식하기”를 불안에도 적용하는 겁니다 불안 역시 마음에서 한순간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억지로 피하려고 하지 않는 거죠 REBT에서 불안을 야기하는 인지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 MBSR에서는 불안 역시 일순간 사라졌다가 사라지는 마음 작용에 불과하다는 상위인지를 형성시킵니다 감정 핸들링하는 법을 배우면 시험불안이 줄고,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험불안 #불안 #시험불안극복 #시험잘보는법 #수능 #인지행동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