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15 불법 광고물 전쟁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6 15 아무렇게나 내걸린 불법 현수막은 단순히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기도 하는데요, 도심 곳곳에서 불법 현수막과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 (경남) 진주 시내를 관통하는 진주대로, 상가와 오피스텔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이 길가를 점령했습니다 떼어 내는 족족 다시 내걸려 좀처럼 줄어들질 않습니다 강진기 진주시 광고물 정비팀장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주로 게시가 되고 있고, 저희 직원들이 근무시간 이외에도 총동원돼서 (수거하고 있습니다 " 진주시가 수거한 불법 현수막들입니다 3개월에 한번씩 폐기하고 있지만 그 양이 엄청나 창고 한 켠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서 적발된 불법 광고물은 305만 건 1년 전보다 3만 건 정도 늘었지만 부과된 과태료는 15억 원에서 33억 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불법 광고물이 워낙 만연하다보니 과태료로라도 억제해 보려는 고육지책입니다 정계호 창원시 가로경관담당 "500만 원 상한선에서 매겼는데 상한선 없이 그렇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작년에 행자부에서 이래선 안 되겠다 해서 상한선을 없애 버렸어요 " 창원 14억 원을 비롯해 아파트나 상가 분양이 상대적으로 활발한 김해, 거제, 양산 순으로 과태료 부과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과태료로는 불법 광고물이 이득이라고 여기는 형편이어서 내걸고 걷고, 뿌리고 수거하는 지루한 숨바꼭질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신동식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