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초 미세먼지 수치', 믿을 수 있을까? / YTN 사이언스

우리 동네 '초 미세먼지 수치', 믿을 수 있을까? / YTN 사이언스

[앵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내년 2월까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겨울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를 줄여보겠다는 정책인데요. 초미세먼지 농도를 재는 측정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면서 매일 수치를 살펴보는 게 일상이 됐습니다. 특히 초 미세먼지는 PM2.5, 즉 지름 2.5㎛ 이하의 아주 작은 먼지로, 코나 기관지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초 미세먼지 측정기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성능평가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정진상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 기존에는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저희가 최초로 초미세 입경 분립장치를 실제 먼지를 이용해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전국에 설치된 초 미세먼지 국가 측정망은 3백여 곳. 이번에 개발한 초 미세먼지 측정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초 미세먼지 농도가 정확한지 평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초 미세먼지의 측정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이 기술은 측정장비의 국산화는 물론 수출 전망도 아주 밝습니다. 초 미세먼지 입자를 분리하는 분립장치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용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스분석표준센터 : 국민이 일상에서 접하는 초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더욱 믿을 수 있고, 기술 지원을 통해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초 미세먼지 측정기의 국산화에도 기여 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환경 공해를 넘어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를 정확히 측정해 평가하는 기술이 국민건강을 지키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