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위 2기 출범…조국 "국민 열망 뜨거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개혁위 2기 출범…조국 "국민 열망 뜨거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개혁위 2기 출범…조국 "국민 열망 뜨거워" [앵커] 검찰 개혁을 주도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첫발을 뗐습니다. 출범식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도 '서초동 촛불집회'를 처음 언급하며 검찰 개혁안 마련을 권고했습니다.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역사상 가장 뜨겁다" "검찰 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방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두 번째로 내린 지시였던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은 헌정 역사상 가장 뜨겁습니다…수많은 국민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며 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검찰개혁에 관한 국민제안이 사흘 만에 1,300건을 넘어섰다며 역사적 책무를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국민은 검찰개혁을 요구하면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묻고 있으며,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한 견제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2017년 8월 구성된 1기 개혁위에서는 공수처 설치, 검찰과거사위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권고안을 냈습니다. 2기 위원회는 부처 내에서 입법 없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장관에게 권고할 예정입니다. [김남준 /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현장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검찰 조직과 문화 부분에 더욱 유의해 개혁안을 구상하도록 할 것입니다." 1기 개혁위 활동을 했던 민변 출신의 김남준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고, 검사·수사관 뿐 아니라 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인사가 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드러나는 단초가 된 이탄희 전 판사도 포함됐습니다. 발족식 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특수부 축소와 함께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안이 제1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