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대북제재 완화 시작...美 압박작전 약화" / YTN
[앵커] 중국이 연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 대북제재 완화를 시작했다는 미 의회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의 최대 압박작전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재무부에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보고서 제출을 권고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가 중국이 대북 제재 완화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초 북·중 정상 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제재도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롤린 바르톨로뮤/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 부회장 : 중국이 이른봄까지 대북제재 조치를 강화했지만, 북한과 미국 한국 사이의 외교적인 화해 분위기가 나타나자 제재를 완화한 것 같습니다 ] 이어 중국의 이런 태도가 미국의 최대 압박작전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부에 중국의 대북 제재 이행 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6개월 안에 제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비핵화와 관련한 우선 순위도 미국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를 뒷순위에 두고 있으며 급변사태 발생 시 국경을 통한 난민 유입, 대량살상무기 통제 약화, 남한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아가 중국은 한미 동맹의 약화와 주한미군 감축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린 바르톨로뮤/ 미·중 경제 안보 검토 위원회 부회장 : 궁극적으로, 중국은 한미 동맹을 약화 시키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방향으로 협상을 끌고 가고 싶어 합니다 ] 위원회는 이와 함께 급변사태 때 중국군이 한국과 미국 군대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으며 북한 영토를 점령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