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논의…민주당 "적폐세력 비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논의…민주당 "적폐세력 비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논의…민주당 "적폐세력 비호" [앵커]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보이콧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 중입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민주노총의 언론노조가 중심이 돼서 공영방송을 노조의 회사로 만들겠다는 게 사태의 본질"이라면서 "MBC만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 전체가 좌편향 강성 귀족 노조의 나라로 가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대여 접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수요일(6일) 민주당과의 대표 만찬을 취소했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인사청문위원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현재 정기국회 보이콧을 포함해 대검과 노동부, 방통위 항의 방문 등 광범위한 대여 투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보수야당인 바른정당도 오늘 논평을 내고 "보복성 내쫓기",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며 힘을 보태는 상황입니다.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며 한국당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군요? [기자] 네.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보이콧을 선언한다면, 적폐세력을 비호하는 '국정농단 세력'다운 발상이 될 것"이라고 역공했습니다. 국민의당의 양순필 대변인도 "김 사장을 핑계로 야당이 보이콧 한다면 정부의 독주를 부추기는 꼴이 된다"면서 같은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보이콧을 실제로 결의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4일) 표결 처리키로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부 여당이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입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법원으로부터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BC노조로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김 사장은 노동청 출석요구에 4∼5차례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