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관련 의혹 모두 '부인'...김성훈 경호차장, 경찰 출석 / YTN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불법적으로 막아선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2차 출석했습니다 김 차장은 비화폰 사용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는지, 일부 직원의 직무를 배제한 게 사실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성훈 /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 : (체포를 소극적으로 임한 경호처 직원들 업무 배제한 건 사실입니까?) 저번에도 그러던데 그런 사실 없고요 지금 다 복귀해서 정상근무하고 있습니다 ]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는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곧장 들어갔습니다 다만 하루 전 입장문을 통해 관저에 총기를 배치했다는 의혹은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이 본부장 측 대리인은 민주노총 시위대가 관저에 침입할 우려가 있어서 지난 11일 관저 내부 가족 데스크에 기관단총 2정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차장은 자신이 지시한 게 아니라 이 본부장이 혼자 한 일이고, 이마저도 기관단총 배치가 아니라 '이동'일 뿐이라고 항변했습니다 [김성훈 /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 : 동일한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겁니다 평시에도 항상 배치돼있는 겁니다 ] 김 차장은 지난 17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긴급체포됐는데, 구속 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되면서 석방돼 경호처장 직무대행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이 휴대전화도 제출하지 않은 데다, 증거 인멸과 직원들에 대한 보복 우려가 있다고 보고 조사 결과를 살펴본 뒤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전휘린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