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습지 울산 회야댐 딱 한 달 개방 / YTN

생태습지 울산 회야댐 딱 한 달 개방 / YTN

[앵커] 울산 회야댐은 일 년에 딱 한 달만 시민들에게 개방하는데요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댐 상류에 인공적으로 만든 생태 습지는 태고의 모습처럼 신비롭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본 회야댐 상류 습지는 잘 다듬어진 공원 같습니다 싱그러운 연녹색의 물결은 끝없이 펼쳐져 있고, 습지를 따라 나 있는 황톳길은 소박한 습지식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 합니다 수줍게 손님을 맞는 듯한 널따란 연잎 이른 시기라 연꽃이 다 피지 않았지만, 드문드문 몽우리를 비집고 나온 예쁜 꽃이 반깁니다 [김유심, 울산 시민]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여기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넓게 조성된 연꽃 습지를 보니 좁았던 마음도 넓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 4년 전 개방을 시작한 17만3천㎡의 생태 습지에는 연꽃과 부들, 갈대 등의 수생식물이 살면서 댐 수질을 맑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식수원 댐을 만들면서 조성한 것이 생태 습지가 된 겁니다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깨끗한 수질보존을 위한 본래의 목적도 잘 살리면서 자연 친화적 생태 습지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주변 여건을 잘 가꾸겠습니다 " 왕복 4 6km의 생태 습지를 둘러 보려면 2시간은 걸어야 합니다 습지 보호를 위해 여름에 딱 한 달만 개방하고 방문객도 백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고 많은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는 회야댐 생태 습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태 학습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