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선도 싱가포르로…"다음 회담 약속한다면 성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시선도 싱가포르로…"다음 회담 약속한다면 성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시선도 싱가포르로…"다음 회담 약속한다면 성과" [앵커] 청와대의 시선도 사흘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의 성패가 전적으로 두 정상의 결단에 달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청와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은 일요일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회담이 끝날 때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회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주말 특별한 일정없이 북미회담 준비 상황을 챙긴 문재인 대통령도 회담이 마무리 될 때까지 여기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무엇보다 이번 회담이 두 정상간 결단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실무진 차원에서 협의를 완료한 뒤에 만나는 일반적인 정상회담과 달리 두 정상이 현장에서 담판을 짓는 방식인만큼 회담 분위기나 합의 수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이지만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 전격 합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도 이같은 회담의 특성 때문입니다. 두 정상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일요일부터 사실상 양측 간 협상이 시작될 것이란 판단 아래 청와대는 현지에서 논의가 급진전될 가능성을 기대하면서도 신중한 모습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간 만남 자체만으로도 회담의 의미는 충분할 것"이라며 "비핵화와 체제보장에서 큰 틀의 합의를 이룬 뒤 후속 회담을 약속한다면 큰 성과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