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은 감소했는데.. '악성 미분양'은 2년 만에 최다 / OBS 뉴스오늘
【앵커】 미분양 주택 물량이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6천388가구였습니다 5월보다 3 6%인 2천477가구 감소했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올해 2월 7만5천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 수도권은 1만559가구로 5월 보다 2 2% 감소했고, 지방 역시 5만5천829가구로 전월 대비 3 9% 줄었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천399가구로 5월 보다 5 7% 증가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은 늘어나지만 미분양 자체는 줄어드는 현상은 건설경기 악화로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주택건설실적을 살펴보면, 인허가와 착공, 분양 실적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습니다 특히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윤지해 /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 입주물량은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긴 한데 인허가와 분양, 착공 여기와 관련된 선행지표들이 줄고 있어서 향후 1~2년 내에서는 공급량이 많지 않을 거다 예측은 가능합니다 ] 주택 매매거래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에 비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천592가구로 지난 5월 5만5천176가구 보다 4 7%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은 지난달 2만3천989가구로 5월 보다 3% 감소했습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미분양 #악성미분양 #부동산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