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한여름 이례적 독감 유행...마스크 등 위생수칙 준수" / YTN 사이언스
한여름에도 이례적으로 독감 유행이 계속되자 방역 당국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통상 여름철은 인플루엔자가 감소하는데, 올해는 6월 말 이후에도 유행이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7~12세에서 가장 발생률이 높은 것을 포함해, 소아와 18세 이하 학생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밀폐·밀집한 장소나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휴가지 등에서는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영미 청장은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자율 착용을 권장하고 특히 고위험군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염 취약 시설 가운데 하나인 입소형 시설이나 병원급 의료기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 감시 결과 올해 28주차인 지난 9~15일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외래환자 천 명당 16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5주차 15명, 26주 16 1명, 27주 16 3명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감과 함께 일반 감기 원인이 되는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리노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코막힘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을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발열 증상은 적은 편이며, 아데노 바이러스는 발열, 기침, 콧물 등 다양한 임상 증상을 일으킵니다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수집된 호흡기 환자의 원인 병원체 감시결과를 보면 리노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의 검출률이 각각 18 6%와 15 9%로 코로나19의 12 3%보다 높았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 co kr) #여름독감 #독감 #바이러스 #뉴스 #정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