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 치닫는 한국당 내홍…김성태 리더십 시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점 치닫는 한국당 내홍…김성태 리더십 시험대 [앵커] 지방선거 참패로 당 쇄신이 시급한 자유한국당이 6월이 지나도록 내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자신을 향한 비판론을 정면돌파하고 당 위기도 극복해 나가겠다는 각오인데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6·13 지방선거 이후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 방안을 논의하자며 세차례나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하지만 비대위 구성이란 큰 틀에 대한 합의만 있었을 뿐 의총 때마다 계파 갈등만 도돌이표처럼 반복됐습니다 특히 친박계 의원들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을 향해 선거패배 책임론을 부각시키면서 2선 후퇴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김 대행은 사퇴 의사가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지난 선거 패배 이후에 아픔을 가지고 쇄신과 변화를 위한 진정한 충정심에서 저의 분발을 더욱 거세게 요구하는 목소리로 받아들이고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 대행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근로시간 단축 등에 적극 문제를 제기하며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해 등 돌린 민심을 다시 돌려세우겠다는 각오입니다 김 대행이 출범시킨 비대위 준비위 역시 예정된 수순을 밟아 나가며 이번 주말까지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5~6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비대위 성격을 놓고 비박계는 실권형 비대위를, 친박계는 새 당 대표 선출 때까지만 역할을 한정한 관리형 비대위를 주장하는 등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르면 다음 주 중반으로 예상되는 비대위원장 선임 등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은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