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I영상] 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기 행사(2013.10.17)

[CGI영상] 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기 행사(2013.10.17)

칠곡경찰서(서장 정태진)와 외사자문위원회(위원장 김길배)는 17일 관내 결혼이주여성 1명을 선정해 '결혼이주여성 친정보내기'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관내 다문화세대 중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친정을 한번도 방문치 못한 결혼이주여성을 선정, 대상자의 친정방문에 필요한 항공권 등 제반비용(300만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북삼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누엔티히에우(베트남) 및 남편, 자녀 2명이 오는 10월 20부터 총 19박 20일 일정으로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5년 만에 고향을 방문하게 된 누엔티히에우씨는 "너무 기쁘고 설렌다. 정말 감사드리며, 손주를 친어머니에게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보여 드릴 수 있게 됐다"고 하면서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구향숙 칠곡군다문화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앞으로도 칠곡군 내 여러 기관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우리 칠곡군에 살고 있는 500가구 이상의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길배 외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적 안정과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활발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