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라는 형식만 있지 회개는 없고 "에스겔 7장 1~10절"
예배라는 형식만 있지 회개는 없고 에스겔 7장 1~10절 💻 꼭두새벽묵상 No 1417 각 교단 총회가 거의 끝이 난 것 같다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이나 다른 교단이나 너 내 할 것 없이 다 이런 저런 내홍을 겪었던 것 같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같은 경우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꼽혔던 총회장 선출이 무산되며 교단 사상 최초로 ‘총회장’ 없는 선거로 마무리되기도 했고 우리 교단 같은 경우 총회 시작전에 불미스러운 일에 당사자였던 전 총회장 참석 문제로 총회 시작전에 시끄러웠고 다행인 것은 세습금지법을 폐기하자고 올라왔던 안이 부결되어 감사했다 가장 공의로워야 하고 정직해야 할 교단 총회가 왜들 이렇게 잡음이 많은지 교회나 사회나 정치는 다 원래부터 시끄러운 것 인지 잘 모르겠다 사사시대나 다름 없이 각자의 소견에 옳은대로만 믿고 그렇게 살아 가려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이러한 시대에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어제 오늘 다니엘서 읽기를 끝내고 이제 에스겔서 앞으로 왔다 여느 선지자나 마찬가지로 에스겔도 회개를 권고하였지만 이제는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다 2절 말씀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너 인자야 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땅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끝났도다 이 땅 사방의 일이 끝났도다 ” 3절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네게 끝이 이르렀나니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 네 행위를 심판하고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보내고 또 보내었으나 회개하라고 했지만 이제 에스겔 7장은 심판의 최종적인 통고를 하고 있다 더 이상 소망이 없음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데 이러한 사실을 끝났도다 끝났도다 이렇게 끝이라는 말을 계속 반복함으로써 명시하고 있다 무엇 때문에 끝났도다 끝났도다 이 끝 다른 말로 심판을 이야기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3절에서 이 심판의 이유를 찾아본다면 무엇이 있는가? 3절에 “내가 내 진노를 네게 나타내어” 하나님께서 자기의 진노를 나타내는 이유가 무엇인가? 3절에 두 가지 이유가있죠? 첫 번째는 네 행위를 심판하고 두 번째는 네 모든 가증한 일을 보응하리라 ‘네 행위’ 이스라엘의 행동이 어떠한 행동 때문에 심판을 맞이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이 7장을 시작하면서 끝났도다 끝을 이야기 하는 것 일까? 그 해답을 우리는 바로 앞 6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6장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가? 6장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를 심판 하시는 내용이다 6장 3절에 너희 산당을 멸하리니 왜 산당을 멸하시겠다는 것인가? 이유는 산당에서 우상 숭배를 하였기 때문이다 산당에서 가증한 일들을 했기 때문에 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모양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 같은데 실상은 우상을 섬긴 것이고 율법을 어기고 말았던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겉으로는 예배의 형식도 있고 율법도 잘 지키는 것 같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경외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예배가 예배답지 못하고 예배라는 형식만 있지 회개는 없고 예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예배자의 기쁨도 없고 가슴 뜨거움도 없고 선지자에게는 묵시가 없고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고 장로들에게는 책략이 없고 왕에게는 소망이 없어지고 그 결과 백성들에게는 희망이 없고 예배자에게는 평강이 없어지고 만 것이다 지금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형식적인 신앙 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복을 받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내가 그래도 새벽기도회도 나오고 예배도 잘 안 빠지고 열심히 잘 나오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 이런 마음의 위안 때문에 교회에 나오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예배는 단 한가지 이유이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이다 바로 이 이유가 아닌 것은 전부 우상숭배와 같은 것이요 사람을 기쁘게 하고 사람이 위안을 삼으려고 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돌이키라고 회개하라고 외친 선지자가 비단 오늘 성경의 저자 에스겔뿐인가? 이사야의 외침 예레미야의 외침 호세아가 비참한 결혼을 하면서까지 외친 그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러선지자와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주의 말씀을 전했어도 여전히 믿지 않았던 자들이다 그러니 오늘 7장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경고로 이루어졌던 하나님의 말씀을 드디어 끝을 내시고 말겠다는 의지가 아주 여실하다 5절과 6절에서 다시 한번 끝이 났음을 이이야기 하고 있고 8절과 9절에는 오늘 3절에 가증한 일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대로 보이시겠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4절 “내가 너를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벌하여 네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나님의 성품이 원래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성품인데 이제 더는 불쌍히 여기 않으시겠다고 긍휼히 여기지도 않겠다고 네 행위대로 벌하겠다고 그래서 너의 가증한 일이 나타나게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13절 끝을 보면 사람이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목숨을 유지 할 수 없으리라 14절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 지라도 전쟁에 나갈 수 없나니 15절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 16절 자기 죄악 때문에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25절 패망에 이르리니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다 26절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것이며 선지자에게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들에게는 책략이 없어 질 것이며 27절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 7장 전체에 거쳐 나오는 에스겔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비단 이스라엘에게만 해당되겠는가? 지금도 하나님을 무시하고 죄를 계속 짓고 하나님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재앙이 임한 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경멸히 여긴 죄악의 댓가가 어떤 것 인지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하여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견뎌낼 자가 없는 것이 이스라엘의 현실이 될 것이며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는 사라지고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도 끊어질 것이요 율법도 더 이상 그들을 살리는 도구가 되지 못 할 것임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정말이지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는 상상을 초월하도록 가혹한 것이며 더 이상 하나님의 이름을 가벼히 여기지 못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생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음이 아니라 엄청난 교만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하나님 한 분 만을 경외함으로 새벽을 깨울 수 있는 신앙이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그렇게도 듣고 예배를 그렇게도 드리는데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의로 가득차 있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예고없이 순식간에 닥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