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채용 관문을 뚫어라…열쇠는 '직무적합성'
하반기 채용 관문을 뚫어라…열쇠는 '직무적합성' [연합뉴스20] [앵커] 경기불황과 구조조정 한파에 채용 시장도 움츠린 모습입니다 대기업 하반기 공채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하는데, 직무 역량을 갖췄느냐가 관건입니다 남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는 30일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업마다 서류접수,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순서로 채용 전형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해운·조선 등 공급 과잉업종을 중심으로 분 구조조정 한파 등으로 채용 규모가 예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여 취업 관문이 더 좁아질 전망입니다 그만큼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하반기 채용 시장의 키워드는 역시 직무적합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하반기 채용의 가장 큰 특징으로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를 꼽고 있습니다 학벌, 토익 등 '스펙'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 선발을 우선 고려하는 게 취업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삼성그룹이 직무 적합성 평가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 신입 공채를 중심으로 직무역량 평가 채용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지예 / 잡플래닛 이사] "직무중심이라던지 이런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있는데 취업 사교육 시장에서 훈련받은 지원자들을 어떻게 걸러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이 있는 것 같다 " 지원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또 결정적인 승부는 면접에서 갈리기 때문에 자신이 업무에 얼마나 빠르게,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설득할 수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취업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