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0총선배수진 친 전주병 경선‥'죄송'VS'결단'

4 10총선배수진 친 전주병 경선‥'죄송'VS'결단'

정동영, 김성주, 김성주, 정동영간 리턴매치 경선이 치뤄지는 전주병 선거구가 두 후보간 신경전으로 연일 시끄럽습니다. 최근 정동영 전 장관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며 쟁점이 됐고 민주당 선관위가 경고 조치까지 내렸는데. 김성주 의원은 후보 자격에 대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정무적 판단을 요구했 습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정동영 전 장관의 문제 발언은 지난해 12월 언론사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선거구민 2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20대들이 여론조사 전화를 안 받는다."며 "여러분이 20대를 좀 해주십사"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발언으로 정 전 장관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6일 밤 회의를 열고 정 전 장관에게 경고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정 전 장관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동영/예비후보] "저의 발언에 대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사실을 문제삼는 김성주 의원 측에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이 먼저 제안한 네거티브 선거 지양이니만큼 꼭 그렇게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동영/예비후보] "김성주 의원, 후보는 훌륭한 분입니다. 훌륭한 후배죠. 맨 처음에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 제안을 먼저 한 것으로 기 억합니다. 훌륭한 제안이었다고 생각하고 그 처음 정신으로" 뒤이어 이뤄진 김성주 의원의 기자회견. 김 의원은 정책과 공약에 대해 밝혔지만 관심은 정 전 장관과의 선거전에 집중됐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의원은 당 지도부가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운을 뗐 습니다. 2004년 열린우리당 의장이던 정 전 장관의 노인 폄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준엄한지에 대해 설명한 것입니 다. [김성주/국회의원] "정치인의 발언은 사실로 기록으로 화면과 음성으로 남아있는 것이잖아요. 사라지지 않지 않습니까. 앞으로 선거 내내 벌써 2004년 노인 폄하 발언이 소환되고 있잖아요. 거기 다 두번째 발언이 가세됐어요." 네거티브 선거전은 정 전 장관이 시작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며 자신이 확보한 SNS 카드뉴스를 보여줬습니다. [김성주/국회의원] "김성주, 정동영에 대한 흑색 선전 비방정치 실패, 선관위 김성주에게 허위사실 유포 주의하라. 민주당도 정 발언 문 제없어. 김성주 오히려 되치기 당해. 이게 해명입니까? 사 과입니까? 태도 바뀌지 않습니다. 전주병 선거구는 두 예비후보 모두 정책과 공약에 대한 비전 제시도 활발하게 이어지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리턴매치로 치열한 접전이 이뤄지고 있는만큼 두 후보 모두 정치적 배수진을 치고 있어 경선이 끝날 때까지 그 과열양상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 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규운 CG : 송지연 #뉴스 #전주시_완주군_무주군_진안군_장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