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빨리 걸렸으면?" 달라진 방역 풍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차라리 빨리 걸렸으면?" 달라진 방역 풍속도 [앵커] 요즘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람들이 크게 늘다 보니 코로나 감염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예전과 달리 완치자가 오히려 비확진자보다 더 당당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풍속도,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 2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이 감염된 셈으로, 확진 판정에 대한 경계심과 우려가 그만큼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초기에는 동선 등 철저한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데다 주위에 확진자도 잘 없다 보니 눈치를 보곤 했는데, 최근엔 그런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고영빈 / 남양주시 퇴계원읍] "예전에는 걸렸으면 '어딜 그렇게 돌아다녔길래 코로나에 걸리냐' 꾸짖고 뭐라고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걸리는 것 별 거 없지 않냐고 하면서…" 물론 여전히 외출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지만 [이로다 / 서울 강북구] "제 주변에는 확진된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심해야지라는 분위기만 있어서…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해야 하지 않나…" 오히려 "빨리 걸리고 지나가는 게 낫다"는 인식도 점차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걸리기 전이나 후나 개인 방역수칙 잘 지키는 건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완치 후에 7일이 지나더라도 2주 때까지는 바이러스가 나오는 걸로 돼 있고요 최소한 일주일 격리 후에 일주일 이상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꼭 하는 게…" 또, 스텔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올 경우, 재감염에 따른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 co kr) #완치자 #비확진자 #스텔스_오미크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