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 전격배치…대선 변수 고려했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한미군 사드 전격배치…대선 변수 고려했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주한미군 사드 전격배치…대선 변수 고려했나 [앵커] 주한미군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전격 배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대선 이후 있을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에 따라 성주 골프장 부지를 공여한지 6일만에 이뤄졌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던 부지 환경영향평가도 사실상 건너 뛴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속한 작전 운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군측은 성주골프장내에 별도의 시설공사 없이 발사대가 자리할 곳만 콘크리트로 평탄작업만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반도 안보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다음달 대통령선거 이후 정국 상황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선 전에 사실상 사드 운용에 들어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있을 수 있는 변수를 확실히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겁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일단 장비를 배치해놓고 각종 성능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배치 형식으로 이해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가 대선 이전 장비 배치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던 만큼 국민을 상대로 '눈속임'을 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한미는 그동안 사드를 신속하게 배치해 올해 중으로 작전에서 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