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총무원법 개정안 ‘만장일치’ 가결‥10부․실․소 13국으로 개편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조계종 총무원법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자연 감소를 통해 종단 슬림화는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명상을 개발ㆍ보급하는 것도 수행의 정점인 간화선을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31회 중앙종회 임시회 소식 남동우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을 총무원으로 통합하는 종헌 개정에 따라 총무원법을 전부 개정하는 종법이 종회를 통과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어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회에서 '총무원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종무기관은 현행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12부실 17국에서 총무원 10부실소 13국으로 개편됩니다 앞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8차에 거친 회의와 공청회, 입법예고를 통해 지혜를 모아 왔다"며 종법 개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면이 있을 것입니다만 이번 종회에서 꼭 통과해 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내년 4월 시행하기 전에 시정이 불가피한 것이 있다면 종회와 충분히 협의 조정해 오는 11월 그리고 내년 3월 종회에서 다시 보완 개정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 그러면서 진우스님은 "종단이 비대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앞으로 가능한 충원하지 않고 자연 감소를 통해서 종단 슬림화는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도 "종단 개혁 30년을 맞으면서 불교의 미래를 책임질 종단 조직개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종회의원 스님들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주경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이번 종회에서 논의할 총무원법 개정안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종단 조직개편의 핵심적인 과업이 되는 것입니다 종회의원 스님들의 지혜와 원력으로 법 개정이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부탁드립니다 ) 교구본사에 '문화국' 신설을 제안하는 '지방종정법 개정안'도 만장일치로 가결됐습니다 종봉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우리 성보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지키는 부분이 첫 번째이고요 그다음에 그것을 활용해서 불교문화유산을 더 많이 확대, 포교에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것들, 그런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재가 종무원을 신규로 임용할 경우 종무원 인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종무원법 개정안은 대표 발의자인 만당스님이 철회했습니다 종책질의 중 종회를 찾은 진우스님은 수행의 정점인 간화선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선명상을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명상을 우리 불교 것으로 완전히 만들어야 되겠다 오히려 지금 유행하고 있는 명상은 우리 간화선이 최고다 그중에서도 그리고 불교의 평안하게 하는 모든 수행 방법을 거기에 담아내야 되겠다 ) 종회는 사회분과위원장에 도성스님, 인사심의특별위원에 각진스님, 영규대사및800의승명예회복을위한특위 위원장에 성제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유승스님, 종정감사특별위원장에 선광스님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법계위원에 정우스님을 위촉하고,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후보자로 영일스님과 정도스님을 복수 추천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제231회 임시회는 갈항사지 삼층석탑 김천 이전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하루 만에 폐회했습니다 김천 갈항사지 삼층석탑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데,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반환을 촉구하는 취지로 채택됐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