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오바마 접견…"北, 대화 나설 마지막 기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오바마 접견…"北, 대화 나설 마지막 기회" [앵커] 어제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낮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은 북한이 대화에 나설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부터 40여분간 청와대에서 방한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주 미국에서 있었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 위해 제재·압박과 대화를 병행하기로 햅의했다"며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반대로 국민여론이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링컨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화답했습니다. 윤 수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많은 한국인들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께서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미국은 여야를 떠나 한미동맹에 초당적이고 전폭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가 있고, 한국 교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만큼 한미관계는 더욱 굳건해 질 것"이라고 말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발언에 대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인자격으로 왔기 때문에 덕담과 조언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