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보고 조작' 파장 어디까지... / YTN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어제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죠 세월호 참사 첫 보고 시간이 조작됐다는 자료가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세월호 사고 6개월 뒤 최초 상황보고 시점을 9시 30분에서 10시로 조작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당시 청와대는 왜 어떤 이유에서 이런 행동을 했을까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행적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이 긴급 브리핑 형태로 발표했는데 정치적 쟁점은 뒤에서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하고요 일단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세월호 첫 보고 시점은 10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9시 반이었었고 이게 문건이 조작됐다는 거잖아요? [인터뷰] 그렇죠 청와대에서 새롭게 발견한 문건에 따르면 애초에는 9시 30분에 보고를 했고 그게 대통령과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에게도 보고했었는데 그 사실이 나중에 10월경에 10시에 보고한 것으로 달라졌다는 거죠 30분 차이라는 것인데 그렇게 될 경우에는 사실 그 이후에 대통령의 첫 대응이 나온 게 10시15분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애초에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15분 정도에는 대응은 나왔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45분 뒤에 첫 대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가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하는데 30분, 40분 이 차이가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 또 그 시점 자체가 해경123경정이 도달하기 직전이었다라는 그런 시점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고요 세월호 사고를 키웠던 안타까운 일 중에 하나가 배 안에 그대로 앉아 있어라, 기다려라라는 그런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왔다라는 것도 큰 사고로 번진 이유 중 하나인데 정말 30분을 혹시라도 아낄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그런 아쉬움이 생기는 일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씀을 하신 대로 9시 30분이나 10시나 30분이 뭐 그렇게 중요하냐 이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시간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그야말로 정말 골든타임 아니였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대형 재난사고가 닥쳤을 때는 누구라도 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