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경ㆍ정부조직법 野 대승적 협조 부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추경ㆍ정부조직법 野 대승적 협조 부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취임 이후 두번째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 독일 방문을 통해 거둔 성과를 자평하는 동시에 추경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한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두번째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국 방문에 이어 G20 회의와 많은 단독회담을 통해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모든 나라로부터 지지받았고, 북핵 문제가 G20 의제가 아니었는데도 국제적 공감대를 조성한 것이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첫 만찬회동에서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동 방안을 합의했고, 베를린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것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선택할 길도 그 길 밖에 없다고 본다면서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우리에게 가장 절박한 한반도 문제를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해결할 힘이 있지 않고, 우리에게 합의를 이끌어낼 힘도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국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외교를 다변화하고 외교 역량을 키워 나가야겠다고 절실하게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해 보니 국회 상황은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면서 일자리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안의 처리 필요성을 재강조했습니다 야당이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을 인사나 다른 문제와 연계시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야당이 대승적으로 국가를 위해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며칠 미뤄달라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우 원내대표가 국회에서의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게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