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나경원 대항마' 이수진 공천…이언주 컷오프 위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나경원 대항마' 이수진 공천…이언주 컷오프 위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대항마로 이수진 전 판사를 투입하기로 결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전략지역에 여성후보들을 공천했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총선의 주요 전선으로 떠오른 '한강벨트' 통합당은 서울 종로에 황교안 대표, 동작을에 나경원 의원, 광진을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배치해 한강벨트 탈환을 천명했습니다. 종로에 이낙연 전 총리,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내세운 민주당은 마지막 퍼즐조각인 동작을에 영입인재인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이 전 판사는 양승태 대법원의 일제강제징용 재판 지연 의혹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역시 판사 출신인 나경원 의원과 선후배 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 "이 후보자를 인권이 중심이 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강원 원주시갑 출마를 선언하며 9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박우순 전 의원을 경선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통합당도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갑에 의사 출신인 송한섭 전 검사를, 경기 성남분당갑에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옛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통합당에 입당한 의원 중 안철수계인 김수민 의원은 공천을 받았지만 임재훈 의원은 탈락했습니다.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에 찬성한 전력이 문제가 된 걸로 보입니다. [김형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큰 물결에, 대의에 동참하고자 들어오신 뜻은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공천을 얻기 위한 과정을 또 다른 것이기 때문에…" 통합당은 이언주 의원 전략공천설이 돌았던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후보자를 추가 공모하기로 결정해, 이 의원 컷오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