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다가 쥐가 나는 이유 | 쥐가 나는 2가지 유형 | 압박 스타킹? 테이핑?
안녕하세요 페인 여러분 PAIN LAB입니다 :) 여러분들 주무시다가 쥐나보신 적 있으시나요? 쥐가 한번도 나 본 적이 없다 라는 분들은 매우 건강하신 분들이고, 대체로 한번 쥐가 났던 분들이 그 이후에도 간간이 납니다 자다가 쥐가 나면 누구는 압박 스타킹을 하면 좋다고 하고 누구는 스트레칭이 제일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원인들을 살펴보고 어떤 상황에 어떤 방법이 맞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담으로 가만히 있을 때 근육이 단단하다고 자부심을 느끼는 분들이 간간히 계십니다 하지만 근육은 단단한 상태가 좋은건 아닙니다 근육에 수축,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거든요 혹은 종아리가 터질 것 같이 압력이 가득 찬 분도 계십니다 자다가 쥐가 나는 분들 종아리를 쥐어보면 엄청 아파하죠 그렇게 누르면 다 아픈거 아니냐고 반문하시는데요 정상인분들은 그냥 쥐는 정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 물론 단단하고 자주 쥐가나는 분들 중에서도 꽉 쥐어봤을 때 통증을 못느끼는 단계로 오는 분들도 있어요 오랜 기간동안 적응이 되어있는 분들이나 누가 와서 밟아주는 걸 오래한 분들, 이런 분들은 통증 감각 영역 자체가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종아리에 쥐가 나는 내용은 이전에도 한 번 다뤘었는데요 여기에 원인들이 다 나옵니다 활동하거나 일하는 낮 시간 동안에는 괜찮다가 밤에 쉴때는 쥐가 나는 분들이 있죠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부분이 ‘괜찮은 때도 있다, 괜찮은 시간이 더 많다 ’ - 이런생각이 제일 위험하다고 했죠 낮동안은 잘 인지 못하다가 밤에만 그러는데 뭐가 문제냐하는데요 밤에도 문제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다음원인은 근육피로와 신경압박 증상입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다른 문제보다도 신경!!!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허리둔근 안좋은 분들은 허리 골반쪽에 의도적으로 힘을 빼려고 합니다 허리가 안좋다는건 1 약한 경우 2 실제 손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두가지 모두 자연스럽게 체형이 무너지게 되는데요 허리와 둔근 쪽에서 체중을 가장 크게 담당하는데 버텨야할 체중이 종아리 쪽으로 넘겨버립니다 첫 번째는 체형이 구부정해지는 스웨이백 자세가 됩니다 여러분 한번 골반을 앞으로 내밀고 이 자세를 해보세요 종아리에 부담을 느끼면 이제 무릎 관절을 써서 부담을 덜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백니까지 나옵니다 종아리 쪽이 필요이상으로 힘을 많이 쓰고 근육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근 섬유들이 수축이 일어나게 되고 피로물질 등이 배출되지 않고 근육내에 쌓이게 됩니다 이 화학 물질들이 근육내에 압력을 높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신경의 압박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다리쪽 근육의 수축 이완을 통해 아래쪽에 저류된 체액들이 심장쪽으로 들어가 순환을 하게되는데요 하루 중에 종아리를 많이 쓴경우는 지쳐있잖아요 수축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뇌에서 쥐를 내려서 꽉 짜주려고하는거죠 이런 경우 보통 종아리 바깥보다 안쪽으로 쥐가 많이 내립니다 이런 경우는 하루 일을 마치고 스트레칭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압박 스타킹도 도움이 됩니다 근육의 수축이 잘 되지 않아 계속 쥐가나는 분들은 종아리의 수축을 대신 해줄수 있는게 바로 압박 스타킹이거든요 하지만 주의하세요 오랜기간 스타킹을 계속 쓰다보면, 종아리는 수축의 필요성을 잊게 됩니다 두 번째는 허리 골반쪽에 손상이 있는 분들이죠 사실 종아리쪽에 쥐가 많이, 자주 나는 분들은 엉덩이쪽이나 허리쪽을 눌러보는 압진을 할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부터 좌골신경의 압박이 생겨서 아래 경골신경까지 전도가 되는거죠 신경이 지나치게 활성되거나 압박이 된다면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고, 그래서 쥐가 나는 거죠 이 분들의 경우 종아리 안쪽 이외에도 종아리 바깥/정강이로 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아주 높은 확률로 신경 문제입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꽉 짜주는 압박 스타킹이 좋지만 두 번째, 신경 문제의 경우는 압박 스타킹 경우보다는 신경의 압박을 덜하게 해주는 테이핑이 더 낫습니다 테이핑의 도움으로 연부조직을 들어주어, 작게나마 신경 압박을 덜어주거든요 이렇게 밤에 쥐가나는 두가지 유형인 분들은 당연히 오래 서있거나 많이 움직이는 동작을 하는 분들이 불리합니다 명심하세요! 활동하는 낮 동안에는 증상이 없다고 정상인게 아닙니다 몸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거니 활동을 줄여주시는게 좋죠 또 허리 골반이 안좋은 분들 중에서 오래 앉아서 오래 운전하는 분도 신경자극의 영향으로 자다가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못느꼈는데 자다가 쥐가 자주나는 분들께서 허리 골반쪽으로 뻐근한 느낌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그러면 자다가 쥐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쥐가 올 거 같다 하면 당장 일어나서 발등으로 최대한 당겨야 합니다 근육의 과긴장이 일어나는 걸 방지하는 거죠 그리고 경련이 오는 느낌이 들 때 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녀도 증상이 호전됩니다 스트레칭을 하고서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 하면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쥐가 너무 세게 내려서 당장 스트레칭으로 조금 풀리긴 했는데 계속 불편해서 잠에 들기가 힘들다는 분들은 압박스타킹으로 압박해주면 조금 나을 겁니다 아 근데 압박 스타킹이 없다고요? 다 방법이 있습니다 양말 다들 있으시죠? 양말의 앞 부분을 가위로 자른 다음에 종아리까지 최대한 올려서 신어주세요 압박이 될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통증이 계속 남아있는 경우는 한의원 치료도 도움이 되는건 당연히 이제 아시죠? 그리고 허리 골반 쪽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하라고 했던 테이핑 이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평소 본인의 자세가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이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PAIN LAB이었습니다 :) #다리에쥐가날때 #압박스타킹 #종아리테이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