싣고·싸고·배달하고…추석 전 '택배와의 전쟁' / YTN

싣고·싸고·배달하고…추석 전 '택배와의 전쟁' / YTN

[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업체들은 특별 수송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쏟아지는 선물용 배달 물량을 처리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택배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커다란 화물차가 창고 마당으로 들어옵니다. 빽빽이 쌓여 있는 택배 상자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흘러온 상자들은, 다시 서울 곳곳으로 가는 작은 택배차에 실립니다. 이번 추석은 농·특산물 수확 시기와 맞물리다 보니,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최대 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11톤짜리 트럭 5대 분량의 택배가 들어오던 이곳 물류지점에도 추석을 앞두고 물량이 30% 가까이 더 늘어났습니다. 대형마트도 추석 택배 주문이 밀려들어 바쁩니다.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이 계속 이어지자 아예 배송 상담 코너도 따로 설치했습니다. [김천한, 대형마트 직원] "고객들이 지인에게 선물하는 거니까 포장이라든가 주소 등을 신경 써서 빠지거나 하지 않고 잘 배송될 수 있도록..." 택배 기사가 고객의 집을 찾았습니다. 떨어져 있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음을 담아 주고받는 것이라는 생각에 더 정성을 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강성배, 택배 기사] "추석 선물은 부피나 무게가 좀 더 나가고 그러다 보니 제한된 시간 안에서 배달하려다 보니 애로사항이 좀 있고요." 추석 택배 물량은 연휴 직전인 오는 21일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택배업체가 사전 예약을 마감한 만큼, 연휴 전까지 개인 택배는 편의점과 우체국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