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김무성 내일 회동...당·청 관계 봉합 수순? / YTN
■ 임방글, 변호사 / 추은호, YTN 해설위원 [앵커] 얼어붙어있던 당청 관계, 비로소 따뜻한 바람이 부는 걸까요 어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예방한 데 이어서 내일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합니다 다섯 달 만인데요 당청관계가 회복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먼저 본 다음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이고, 정무수석에 존재가 이렇게 대단하네 축하합니다 우리 현기환 정무수석같은 적임자를 잘 고르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무려 54일간의 긴 시간 가진 것 같습니다 "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평소 마음으로 존경하는 김무성 대표님께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앵커] 화면으로 보셨듯이 냉랭했던 당청간의 갈등이 조금은 해소된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추 위원, 현기환 정무수석이 논란 끝에 임명이 됐습니다 청와대와 여의도,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잘 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자] 단적으로 어제 김무성 대표가 현기환 수석한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가 있죠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밤마다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이 시를 인용하면서 적임자를 잘 고르기 위해서 대통령이 한 54일 동안 그렇게 시간을 가진 것 같다라고 굉장한 덕담을 건넸죠 현 수석하고 김무성 대표는 호형호제하는 절친한 관계라고 합니다 같은 부산을 지역구로 뒀던 경험도 있고요 그래서 개인적인 인연으로나 성격으로 보나 당청 관계가 이제 원활하게 풀리지 않을까, 이런 기대들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김무성 대표 입에서 적임자, 이런 표현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제 분위기만 봐서는 김무성 대표도 오랫동안 여유를 찾은 모습이었는데 내일 회동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회동 전망도 밝게 하는 대목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기자] 모처럼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웃으면서 악수하는 사진이 아마 찍혀지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지난 3일이었던가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에서 대통령이 김무성 대표를 냉대했던 그런 장면이 화제가 됐었는데 이제 그것이 내일을 계기로 조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