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 원림 '국가 명승' 된다-R(180830목/뉴스투데이)

백운동 원림 '국가 명승' 된다-R(180830목/뉴스투데이)

◀ANC▶ 호남의 3대 정원으로 꼽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지정을 눈 에 두고 있습니다 복원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호남의 명산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백운동 원림, 깊은 계곡과 하늘을 가리는 상록수림, 그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박한 건물들, 속세와 떨어져 또다른 세상을 연출한 이 곳은 보길도 부용동, 담양 소쇄원과 더불어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당 한 가운데 계곡물을 끌어들여 만든 유상곡수는 선조들의 풍류도 엿볼 수 있습니다 백운 원림은 17세기 이담로 처사가 은거형 별서로 조성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과 도선국사도 극찬을 했던 곳입니다 4년에 걸친 발굴과 복원 작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재 탄생했습니다 ◀INT▶ 이금희(이담로 처사 후손/서울시) "약간 개발 안 된 상태가 더 좋은 거 같아요 이 상태에서 복원한 게 더 바람직하다고 할까요 " 뛰어난 경치를 지닌 백운동 원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받기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강진군에서 명승 지정은 이번에 처음입니다 ◀INT▶ 이재연 강진군 학예연구사 "문화재청에서 현지 조사를 다녀갔고 앞으로 보고서가 나오고 지정 예고를 거쳐서 연내는 (명승)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한국의 전통 조경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차 문화의 성지로도 꼽히는 백운동 원림, (S/U) 별서정원 또는 정원으로 불리는 명칭을 이번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백운동 원림으로 통일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