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서 어선 전복돼 9명 실종…밤샘 수색 난항 [굿모닝MBN]

【 앵커멘트 】 어제 낮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뒤집혀 배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모두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없습니다. 특히 사고해역의 파도가 높아 밤새 난항을 겪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2시 25분쯤입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독도에서 북동쪽으로 168km 떨어진 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측으로부터 접수했습니다. 사고가 난 배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9명 모두 실종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경북 후포항을 떠나 오는 23일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뒤집힌 선박 옆엔 대피용 고무보트인 구명벌이 떠 있었지만, 선원들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해경은 함정과 조명탄을 동원해 밤사이 수색작업을 이어갔지만, 동해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새벽 전북 군산 어청도 남서쪽 124km 해상에선 중국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모두 15명이 타고 있었는데, 9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약 3미터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인해 선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2명에 대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범성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