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햇살 가득한 봄날 / 시 민경순 / 낭송 서미영 / 동해열린문학 낭송시 선정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시낭송] 햇살 가득한 봄날 / 시 민경순 / 낭송 서미영 / 동해열린문학 낭송시 선정 / 영상제작 서미영 [영상시/낭송시]

열린동해문학연합회 https://band.us/@yyp325 햇살 가득한 봄날 / 민경순 산과 들에는 온통 봄 향기 벚꽃 피어나네 봄 향기 살며시 다가와서 내 가슴에 안긴다 고이 간직하였던 지난날 소녀시절 생각나게 하여 마음 설레게 하네 두근두근 거리는 내 마음 어여쁜 벚꽃 탓일까 예쁜 봄 향기 찾아와 내 마음속에 머물러 설레인다 내게도 19세의 봄날이 있었던가 봄 향기 그윽한 벚꽃나무 아래서 아득한 먼 옛날에 젖어본다 꿈이여 다시 한번 내 마음속에 꽃처럼 피었으면 설레이던 봄날은 떨어지는 꽃잎만 남겨놓고 어느 사이 떠나갑니다 한 송이 꽃을 보려면 나는 또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아쉬운 봄날은 떨어지는 꽃잎만 남겨놓고 떠나가고 멀어져간 나의 봄날처럼 떨어지는 꽃도 잡을 수 없어 꽃비가 되어 떨어지는 꽃길을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