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  지승원 목사 2021.1.3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 지승원 목사 2021.1.3

벧후 1:42 내일은 1 4후퇴-정부가 서울서 철수, 중공군에 함락됨- 70주년 되는 날 무기를 버리고 피난민을 싣고 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만, 미8군 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이 장병들에게 보내는 글-50 1 21-은 그렇지 않은 듯해서 소개하고자 한다-조갑제의 글에서 인용 그는 이 글에서 미군이 한국에서 싸우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는 한국의 이런 저런 도시와 농촌을 지키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것은 더 큰 명분의 한 상징이며 이 대의명분 속에 포함되는 셈이다 문제의 본질은 서구 문명의 힘,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에서 꽃피도록 하신 그 힘이 공산주의를 저지하고 패배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인간의 존엄성을 비웃고, 포로들을 쏘고, 시민들을 노예로 삼는 독재세력이 개인과 개인의 권리를 신성하게 보는 민주세력을 뒤집어엎을 것인가이다 문제의 본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심에 따라서 우리가 생존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 없는 세상에서 시체처럼 사라질 것인가이다 ” 그의 회고록에는 이런 글도 있다 “그 장면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남자들, 여자들, 아이들, 수염을 기른 노인들, 아들의 등에 어린아이처럼 업힌 할머니들, 그들은 말없이 한강을 건너갈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공산주의의 폭력을 피해 잠시 맛보았던 그 자유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 베드로가 말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하신 본성인 자유를 지키고 현양하는 것이다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진리 안에서의 자유여야 한다 진실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롬 8:2 그 법이 70년 전 북한 땅의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선을 넘게 했다 이를 폄훼하는 종북 사가들도 있다 이념만 알 뿐, 사람살이가 무언지 모르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