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 국무 "어느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틸러슨 미 국무 "어느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면서 미국이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북한의 정권교체를 염두에 두지는 않고 있다는 게 미국 정부의 공식 설명입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본토를 사정권으로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두차례나 시험발사하자 미국 내에서는 새 대북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북한의 불량정권, 즉 김정은 정권의 교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답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겁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북한 정권의 붕괴도 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속화된 통일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휴전선 북쪽으로 병력을 보낼 구실을 찾지 않습니다 " 북한 정권교체론, 북한의 정권 붕괴 후 주한미군 철수론, 대북 선제타격론 등을 모두 일축한 것입니다 동시에 북한과 대화의 문도 여전히 열어놨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어느 시점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면 미래가 없다는 점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 대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는 그들이 추구하는 체제 안전보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 미국 외교수장의 이런 언급은 가파르게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긴장상황을 다소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렇지만 북한의 위협이 구체화하고 긴박해지고 있다는 게 틸러슨 장관의 진단입니다 즉 고강도, 전방위 대북 압박을 늦추진 않겠다는 게 미국 정부의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